▲ 제1저자 반 이엔 호야 대학원생

전북대학교가 수소를 고효율로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비귀금속 촉매를 개발했다.

트란 듀이 탄 교수팀(대학원 BIN융합공학과)이 김도환 교수(과학교육학부)와 함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는 재료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6.836) 최신호에 실렸다.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수소를 생산하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원유를 정제, 발생한 걸 이용하거나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개질해 얻었다.

그러나 이는 양이 적거나 화석연료를 활용해 청정기술이라 할 수 없다. 그린수소 생산 방법은 물을 전기분해하는 건데 경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료도 비싸지만 백금, 산화이리듐, 루텐늄산화물 같은 값비싼 금속 촉매를 사용해서다.

전북대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 분해 촉매(Co‐Mo‐P/Co NWs)를 값싸고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제조된 물 분해 촉매의 물 분해 셀은 기존 상업용 촉매인 RuO2/C+Pt/C(~1.53V @10mAcm-2)에 비해 매우 낮은 1.495V(@ 10 mA cm-2)의 셀전압을 보였다.

내구성도 기존 것보다 뛰어나 상용화가 가능할 걸로 기대한다.

연구는 전북대 BIN융합공학과 반 히엔 호야(박사과정)가 제1저자로 수행했다.

트란 듀이 탄 교수는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핵심 기술을 저렴하면서 효율적으로 생산할 기술을 마련했다”며 “상용화해 실제 산업에 적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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