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선도적 역할에 나선다.

도는 7일 범지구적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부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는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전북 6개 시·군(전주, 군산, 완주, 장수, 순창, 부안)을 포함한 전국 63곳이 참여했다.

실천연대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등 탄소중립계획의 수립·추진·모니터링 사업과 감축사업 이행 및 우수사례·애로사항을 공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자연과 함께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고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명적 차원에서 전북의 모든 정책을 구상해 추진하고 있다”며 “새만금의 경우 친자연적 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이자 농생명산업의 전진기지, 전기차·수소산업의 비전지역으로 가꾸면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생태문명의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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