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대우전자부품㈜(사장 서준교)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이 8일 오전 가진 협약식에는 전북대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대우전자부품㈜ 서준교 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1973년 설립해 47년을 이어온 전북지역 장수기업 ‘대우전자부품(주)’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2019년까지 매출은 5배, 인원수는 2.5배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전기차, 수소차 같은 친환경차 부품임을 감안해 5년 후인 2024년에는 3,0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곳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공동 기술개발과 산업현장 애로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키우고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도 마련한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 사업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체를 구축, 공동 연구그룹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 인턴십 제공과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서준교 대우전자부품㈜ 사장은 “전북대와 협력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식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우리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우전자부품㈜과 전북지역 전기와 수소 자동차 분야 R&D 구축에 힘쓰겠다”고 답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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