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선배 창업자들이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성공창업을 실전 코칭을 통해 지원하는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백년가게 전북지역협의회(회장 김태정)은 8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에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 활동을 개시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 및 생존율 제고를 위해 이론교육 및 점포경영 체험교육 후 사업화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은 도내 백년가게와 소상공인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단체로, 실전 노하우를 현장맞춤형으로 제공해 소상공인 애로 해소 및 성공창업 등을 돕는다.

이날 프로보노단 활동은 예비창업자에게 창업현장의 오랜 노하우를 전수하고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주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26일부터 체험점포 '꿈이룸 전주점'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교육과정을 밝고 있는 8개 입주업체을 대상으로 백종원식 멘토링을 진행했다.
프로보노단은 입주업체의 매장관리 및 고객응대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문제케이스별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선배창업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프로보노단은 향후 전북중기청이 사전모니터링 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으로 백년가게 대표와 참여기관으로 멘토링 전문가를 구성,, 배정된 프로보노단이 점포를 방문해 현장 품평회를 통해 점포 배치, 위생상태, 고객 응대 등 기타 문제점 등을 확인한다.

이후 점검결과에 대한 개선 제안과 선배창업자의 경영노하우 등 현장에서 대응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솔루션을 진행하고, 필요시 해당분야 전문가와 연결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달 뒤에는 멘토링을 진행한 체험점포를 재방문해 경영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지원사항을 파악하는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묻지마 창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창업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경영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전북중기청도 전북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이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이 실전에서 겪는 어려움울 해결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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