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소재 (유)전일환경(대표 송기순)이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상관면은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및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유)전일환경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상관면을 거쳐 사회복지공동기금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일환경은 종업원 30여명 정도의 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원을 받아야 할 대상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를 결정했다.

상관면에서는 이번 기탁금을 2020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현금성 쿠폰지원을 받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일환경은 지난 2017년 500만원, 2018년 500만원, 2020년 초에도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고 있다.

송기순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클 것 같다”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순덕 면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기업이 나눔 문화 확산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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