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가 지리산 뱀사골을 찾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뱀사골계곡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레저활동 확산과 무더위로 인한 물놀이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명피해 경감과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 배치·운영된다.

소방 구조·구급대원 7명과 자원봉사자 6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현장에 근접 배치돼 안전한 물놀이 환경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인명구조 7명, 현장응급처지 36명, 구급이송 25명, 안전조치 96건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김광수 남원소방서장은 “올해도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여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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