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과 기술보증기금의 협조를 얻어 위기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내 중소기업 피해 극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힘내자!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업의 위기 극복 및 성장기반 마련에 합의했다.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사업’ 은 도내 지자체 중 익산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익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의 융자 실행에 필요한 보증료를 연간 0.5%(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익산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익산시는 최대 1천억원의 융자금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융자금액은 최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증대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업당 3%~4.5%의 이자를 지원하던 기존 ‘익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지원 사업’의 2020년 상환 융자금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 조치를 환영한다"며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발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