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나 휴학생 등이 참여하며 아동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익산시의 1석2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사례관리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능력배양 및 전인적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아동 교육울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교육울타리 사업’은 다양한 학습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에게 지역 내 대학생 또는 휴학생 등 청년 강사를 참여시켜 아동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아동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피아노와 영어 프로그램 교육을 올해에도 청소년수련관 내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연 20회기로 운영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류했던 프로그램이지만 익산시의 추가 확진자가 없는 만큼 더욱 더 세심한 방역을 실시하면서 아동들에게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동복지과 정경숙 과장은 “아동 교육 울타리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잠재 능력을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이다”며 “사례관리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통합복지 서비스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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