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라면 다은마을앞 농수로에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함라면 주민들에 따르면 아침운동을 하다보니 다은마을 앞 농수로 수문 주변으로 수십마리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채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물고기들은 최소 20~60cm에 달하는 물고기들로 수문 물위에 떠있는데다 죽은채 농로길 주변에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어 흉물스러운 물고기들의 수거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농수로 안에는 농약병이 버려진 상태이지만 수십마리의 물고기들이 떼죽임 당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어 시급한 원인파악과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은 "물고기가 때죽음을 당했다는 것은 농수로의 수질이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것이다“며 ”물고기들을 몰살시킨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는 엄정한 처벌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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