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6일 정부세종청사, 9일 국회를 연달아 방문해 13일부터 시작되는 기재부 2차 예산 심의에 대비, 과소‧미반영된 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먼저 6일 기재부를 방문해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 소양~동상(국지도 55호) 시설개량,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 국도지선(용진국도17호~산단)개설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필요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1차 심의에서 쟁점사업으로 분류된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서는 지역균형발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2차 심의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같은 날 전북도에서도 송하진 지사,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전 실국장들이 기재부를 방문, 군과의 입체적 공조활동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힘을 실었다.

부처 활동에 이어 박 군수는 9일에는 국회를 방문, 안호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확보 군 주요 현안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전북출신(연고) 의원들과의 연계를 통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다”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군수는 바쁜 국회 일정 가운데서도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을 만나 지역 주요현안인 ‘전주항공대대 항공기 이서면 상공 운항 소음민원’ 관련 완주군민의 입장을 상세히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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