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고창천 만들기에 고창군, 9개 유관기관, 지역 봉사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이들 기관들은 고창군청 2층상황실에서 ‘내고장 하천가꾸기’ 협약식을 갖고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 보릿골 적십자봉사회, 고창읍의용소방대(남,여), 자율방재단 고창읍지회, 애향운동본부 고창읍지회, 새마을지도자 고창읍협의회,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 고창읍 이장단,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고창읍지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고창군지부 등 9개 단체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고창군은 내고장 하천가꾸기 운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단체는 협약체결 이후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앞서 군은 기존의 행정주도의 일방적인 하천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하천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활동 전후 고창군과 각 단체들이 간담회를 갖고 추진상황 등을 논의해 점진적으로 대상하천을 추가해 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