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촌뉴딜300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며 어촌환경 개선에 나섰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 올해에도 3개 사업지가 선정돼 지난해 2개에 이어 총 5개의 사업지에 5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군산시 관내 어항 및 어촌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사업 2개 지구(무녀2구항, 명도항)는 주민과 수차례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올해 1월까지 기본계획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조정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사착공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까지 주민과의 10여 차례 이상의 간담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해양수산부의 사업 승인을 마쳤으며,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공사착공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 착수하는 3개 사업(비안도항, 선유1구항, 장자도항)은 공모사업을 위해 계획한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과의 소통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사업 초기부터 적극 수렴해 조기에 해양수산부 승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추가로 약 50개의 어항에 대해 어촌뉴딜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자체 별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어항개발의 논리를 적극 개발해 최대한 많은 어항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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