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 대책 종합계획을 마련,‘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작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높아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지속되고,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황실은 3개반 9명으로 구성, 산하 유관기관과의 연계하는 등 상황근무 및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상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2인 1개조를 운영, 문자 발송으로 대응 요령과 기상정보 등을 제공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태풍과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물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상습 침수지 등 사전재해예방을 위해 취약한 8개면 15개의 우심 지구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 상황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비상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현장점검과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과 가축 시설 관리요령을 사전 배포해 농업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각종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에 농작물과 시설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농작물 등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위해 해당 읍면동이나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539-622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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