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식물과 곤충 등을 탐사하고 조사활동을 펼치는 생물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9월 5~6일 이틀간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생물다양성을 탐사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행사’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준전문가(15명), 일반시민(70명), 진행요원(15명) 등 모두 100여명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선운산도립공원 일대 공원에서 각종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을 만드는 생물과학탐사 활동이다.

‘선운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식물, 곤충, 조류, 어류, 포유류, 선태류의 총 6개팀으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와 탐사를 하는 걷기(Walk)프로그램, 발견된 생물종과 과학자들의 조사활동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이야기(Talk)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성근 산림공원과장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대표 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행사 참여자들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선운산도립공원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참가자는 행사를 주관하는 전북생명의 숲 홈페이지(http://cafe.daum.net/isoup)를 통해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jbforest@forest.or.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참가비 입금 순으로 마감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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