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 여희공방 강희진 대표

김제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제시 청년창업 지원 사업‘아리(All-Re)’ 참여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제진흥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행정안전부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20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제시 청년창업 지원 사업‘아리(All-Re)’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광활면 소재 여희공방 강희진(29) 대표가 전북 청년창업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돌아온 강 씨네 딸내미(역시 고향이 최고제~)’로 참여수기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 대표는 지난해 6월 김제시로 전입해 2019년 ‘아리’사업에 선정돼 창업초기비용 1700만 원을 지원받아 농촌지역의 사계절 새참을 창업 아이템으로 지역 농산물로 직접 만든 빵과 단호박식혜, 찹쌀떡, 팥빙수 등을 새벽부터 배달하는 열정으로 청년창업에 도전했다.

 강 대표는 “매장 인테리어와 홍보판촉물 제작, 다른 청년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렵기만 했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공방 옆 텃밭과 핑크뮬리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과 타 지역 사람들이 김제를 방문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환원할 수 있는 청년창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가 2020년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리’(All-Re)’사업은 ‘모든 것(All)을 다시, 새롭게(Re)’ 시작하자는 의지를 담은 김제시 사업명으로 청년창업가 38명을 육성, 추진 중인 사업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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