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애인 복숭아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올들어 처음 공영홈쇼핑 판매에 나서 5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원협은 복숭아 유통 및 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지난 10일 가납암 백도 복숭아를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했다.

남원원협이 공동선별해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출시한 남원복숭아는 이날 방송 시작 50분만에 준비한 6,000박스(2.5kg)가 모두 매진돼 1억1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남원 ‘춘향애인’ 복숭아는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등 국내 대형 유통매장은 물론, 홍콩 수출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도 협상 중에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는 춘향애인 농산물의 홍보는 물론, 다양한 판매망 확보로 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고랭지 사과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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