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안전속도 5030’ 변화에 맞춰 교통표지판과 노면표지 설치 등 시설물 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고, 보행자와 자전거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내 주요도로는 시속 50km 이하,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속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내 충정로와 요천로, 황죽로, 교룡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50km, 어린이보호구역과 가옥, 상가밀집지역 등은 30km가 적용된다.

남원시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의견에 따라 이들 지역의 속도 표지판 교체, 노면 속도제한 표시, 과속 카메라 등 단속장비 예고표지판 설치 등 시설물을 변경 설치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의 시행으로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교통안전을 위해 변경된 제한속도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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