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어 신청지원이 어려운 소규모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선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연립주택 등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가운데 거주자 고령화와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고 주택 유지관리가 필요한 신동 다세대 주택 가운데 모두 183개 단지를 대상으로 수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해빙기, 우기 등에 맞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세대 내 보수가 필요한 소규모 시설에 입주민이 자재비를 부담하고 인력 지원을 통한 무상수리서비스로 노후 공동주택 거주자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권역별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성 확보와 거주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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