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강태호) 여성청소년과는 13일 남원 서진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정책자문단' 7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그동안 공급자 중심으로 추진되던 청소년 보호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관내 경찰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진여고 7명을 비롯해 성원고 8명, 남원고 5명 등 총 20명을 선발한 상태.

사전교육은 정책자문단의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청소년 보호‧지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논의 안건을 사전 고지하기 위해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다.

강태호 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청소년 정책자문단 회의를 거쳐 청소년의 의견이 각 기능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