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3주간에 걸쳐 '심리건강지키기 1388이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웃리치 첫 날인 지난 10일, 순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교육청 사거리 중앙공원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아웃리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관내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5곳에서  “심리건강 지키기 1388이 함께해요” 아웃리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학교를 원활히 가지 못하고,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낀다. 또한 장기간 가정생활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생겨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순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 심리 정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new normal)에 적응과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순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봉리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순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데믹 현상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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