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산사태 취약지역 1840곳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시군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산림재해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국지적인 폭우 발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권 주변 중심으로 현장점검, 보수·보강 및 응급조치 등 적극적 예방 대응 활동에 나서게 됐다.

특히 집중호우시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기초현황과 정밀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 관리해 산림 재해 저감을 위한 사방 사업을 우선 실시한다.

공무원과 주민대표가 함께 공동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 거주민에 대한 산사태 정보시스템 비상연락망 구축, 대피 장소 홍보 등을 추진해 선제적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장마철 대비 점검을 통해 산림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철저한 예방대책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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