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부모 11명 전원이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격증 취득과정은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일) 지원으로 다문화학부모역량강화교육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과정 운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6~7월(2개월)동안 아동 자존감을 높여주는 대화법, 아동발달단계 이해, 아동식습관개선, 아동요리실습 등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아동요리 전문가를 양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A모씨는 “수업시간에 아동발달단계 이론을 배워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B모씨는 “교육을 통해 배운 여러 요리를 집에서 아이와 함께 만들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아이 소풍 때 예쁜 도시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현우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연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장수교육지원청 지원으로 베트남어, 일본어 이중언어교실과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엄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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