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인 장수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가득했다.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인호‧이명자)는 16일 초복날 독거어르신들 45가구에게 원기회복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협의체위원들이 직접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명자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인호 면장은 “나눔활동에 애써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협의체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적극적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성병·임정택)도 다문화가정 5세대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수박을 전달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삼계탕 특화사업은 복날(초복·중복·말복)을 맞아 지역 내 다문화가정 총 17세대 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윤성병 면장은 “다문화가정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나눔봉사에 함께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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