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고택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김순석)은 오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총 2회에 걸쳐 각각 4일간 고택에 머물며 5가지 즐거움을 체험하는 ‘동헌사가당, 전주한옥마을 4당(堂) 5락(樂)’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과 여행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한옥에 머물며 삶에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고, 전주의 우수한 문화유산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2일~16일과 19일~23일 등 총 2회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비문화체험 ▲전주부채 만들기 ▲전통차 마시기 ▲명상과 요가 ▲한옥마을 이야기투어 ▲인문학 특강 및 판소리 등 풍류의 밤 ▲전통한옥 체험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도서관 탐방 ▲유적지 및 박물관·미술관 관람 등 우수한 전주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당상관 체험 ▲인문학 강좌 ▲심신 안정을 위한 명상의 시간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20세 이상 전 국민이며, 선착순 10실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의 경우 1인 1실기준 10만원, 2인 1실 14만원으로 5일 중 3식이 제공된다.

김순석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더불어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방법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dongheon.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5271~4)로 문의하면 된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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