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최원석)는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해 신고한 버스기사 임우재(5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씨는 지난 16일 전주시 평화동 한 시내버스 종점에서 치매노인 이모(72세, 여)씨를 발견, 신고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임우재 씨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석 경찰서장은 “가족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실종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귀가할 수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완산경찰은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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