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명)에서 교육용 소프트웨어 4억 원 가량을 기증받았다.

27일 대학본부 통합멀티미디어컨퍼런스룸에서 가진 ‘교육용 소프트웨어 기증식’에는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최규명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여했다.

대학이 전달 받은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측량업무시스템 ‘랜디고’인데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업무용 전문 프로그램이다.

전주비전대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60카피, 현금 약 4억 2백만 원 상당을 받았다. 이를 활용해 관련 분야 학생들을 특화된 인재로 키울 계획이다.

최규명 본부장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최신 기술을 담은 소프트웨어다. 이를 현장실습에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다”라며 “공사가 ‘드린다’는 측면보단 우수 인재들을 대학이 공사에서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순직 총장은 “현장실습교육에서 ‘랜디고’를 적극 활용해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코로나19로 학생 취업(채용)이 어려운 상황, 공사에서 우리대학 인재를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기대와 고마움을 전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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