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최근 수도권 수돗물에서 발생한 유충과 관련해 관내 모든 배수지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수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장수군시설관리사업소(소장 김성현)은 지난 20~24일까지 수분배수지 등 20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광역상수도 6곳의 배수지 내부 조사 등 전수 점검결과 수돗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 또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군은 23일 지역 내 대형저수조가 있는 건물과 저수조가 설치된 주택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저수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김성현 소장은 “장수군은 수돗물 전량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동화댐 정수장에서 공급받고 있고 현재까지 유충이 발견 된 사례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상수도 관리를 통해 유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배수지 위생점검과 철저한 시설관리를 통해 유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위생과 청결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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