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교회에서 둔기를 휘둘러 신도를 살해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A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시 40분께 군산시 구암동 한 교회서 50대 여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또 숨진 50대 여성 옆에 있던 30대 남성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교회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현장에는 교회 목사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는 조현병 등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수인 수습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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