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대응 대비 및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불시 상황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훈련은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부안군 격포항 남서방 5킬로미터 해상서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레저보트 1척이 구조 요청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아울러 출동함정뿐 아니라 해경구조대, 변산·위도·고창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이 사고 해점으로 총 출동해 익수자 및 환자를 구조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또 구조 역량강화를 위한 상황대책팀을 만들어 매뉴얼에 따라 각 기능별 상황처리 사항을 점검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해양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조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장수인 수습기자·soooin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