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등 신산업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9일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과 김승섭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산업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전주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향후 전주형 스마트도시 조성과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데이터 중심의 창조도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조화도시 ▲디지털 신성장동력의 미래도시를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의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경찰(112), 소방서(119)와 연계해 재난 상황 시 시민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조기 대응체계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해왔다.

또 대기오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주·정차, 각종 사고예방 등 도시문제를 데이터 분석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업무지원시스템’도 구축 중에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주시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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