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에서 다음달 1일 야간경관과 함께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준높은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미륵사지 달빛 향연’ 야간 열린음악회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토, 일요일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 중인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프로그램을 야간에 개최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최근 조성된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의 야간경관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열린음악회 형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저녁 7시부터 미륵사지 내 특설무대에서 클래식, 국악, 대중가수 등이 초청되어 수준 높은 음악공연으로 진행된다.

룩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상인지휘자 조상익)와 바리톤 김건화, 테너 최재영 등이 펼치는 클래식 공연과 박달님의 가야금 공연이 이어지며 가슴앓이, 갯바위를 부른 가수 양하영, 해후, 동행을 부른 가수 최성수 등 대중가요 공연도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최근에 조성된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드리기 위해 고즈넉한 미륵사지의 야간경관조명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객석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명부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미륵사지에서 진행되는 고품격 음악공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참고 견뎌주신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유산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방문객들의 기쁨을 더해주기 위해 국립익산박물관의 관람 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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