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 장면.

  극단마진가, 극단삼육오, 영화문화발전위원회가 컬래버레이션 한 창작공연인 ‘이녁:강흙발레’가 무대에 올려 진다. 
  ‘이녁:강흙발레’는 우리의 어머니의 삶 혹은 여자의 삶을 다룬 이야기로 2020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작품은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로, 자식을 기다리는 엄마로, 언제나 평범한 밥을 차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어진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홀로 지내온 엄마의 삶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그 어떤 순간에도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늘 해줬던 평범한 어머니의 소중함을 관객과 만나게 된다.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극기술과 영화기술을 융합한 ‘인터랙티브 공연’로 연극에서의 공간적 한계를 영상을 통해 표현하여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자 한다.
  ‘이녁:강흙발레’는 영화 ‘위도’, ‘휴가’, ‘1972,귀한이네’등 사회문제를 고발하고, 다양한 시선과 표현을 통해 작품세계를 구축한 백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백정민 감독은 작품을 통해 어머니는 자신의 삶을 관통하며 몸과 기억에 상흔을 새긴다며, 우리의 성장속에서 모두가 겪었을 혹은 앞으로 겪게 될 어머니의 삶은 어떤 의미일까를 고민 해 보자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공동 주최한 유성목 교수(전주대공연방송연기학과)는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 융합 작업의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이 공연이 계기가 될 것이며, 상호 간의 유대강화 및 협력 증진으로 지역 공연브랜드 가치도 높여 질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연은 31일부터 8월1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올려 지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마진가 홍보팀(010-6684-17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