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감과 무기력 등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장수군 여성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취미・교양(생활양재, 홈패션, 프랑스자수), 건강(필라테스, 맨즈필라테스, 파워스트레칭), 자격증(실버원예전문가, 천아트) 반 등 8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건강상태 기록 의무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처음으로 개설된 맨즈 필라테스과정은 최고의 참여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실버원예, 천아트 자격증반을 운영해 취‧창업 맞춤형 교육으로 여성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덕남 주민복지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제약되면서 코로나블루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속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여성문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됨으로써 장수군민의 삶의 질이 더욱더 향상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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