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민방위 교육을 오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3만9,400여명의 민방위 대원들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www.cmes.or.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1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된다.
단,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 대원은 동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해 과제물을 30일 내 제출하는 방식으로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이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다.
김정석 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이버교육을 통해 민방위 대원들의 임무와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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