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근현대 기록과 각종 체험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남원다움관’이 오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남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체험프로그램 ‘그리다, 나의 남원’을 진행한다.

‘그리다, 나의 남원’은 남원다움관이 위치한 고샘에서부터 광한루원, 남원예촌, 구도심 등을 전문작가와 함께 거닐며 주변의 이야기와 추억,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1주차에 전문작가로부터 드로잉 기초교육을 받은 뒤 현장실습에 나서 사라질지 모르는 남원 풍경을 그림 기록으로 남기게 되고, 결과물은 남원다움관의 기획전시와 그림엽서 등을 통해 다시 공개된다.

만 14세 이상 남원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남원다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3-620-5671)로 신청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고 청정한 남원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지역의 삶과 추억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한루원, 남원예촌 등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한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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