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시기를 연기했던 시티투어버스를 6일부터 운영한다. ‘풍경버스’는 ‘하프오픈탑 시티투어버스’로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차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버스 뒤칸이 전면 개방되어 있다. 이동코스는 순창 강천산,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채계산 등 주요 관광명소다. 특히 이동코스 중 한 곳인 채계산은 길이 270m의 출렁다리가 놓여져 있어, 아찔함을 느끼는 동시에 사진 스팟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풍경버스의 색다른 점은 프랑스인 전문 여행가이드인 ‘레아모로’씨의 안내를 받는 것이다. 한국 관광객에게는 외국인이 안내하는 순창의 문화와 역사를 들을 수 있다라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프랑스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능통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의사소통도 원활하다.

풍경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동안 매일 6회씩 운영하며 현장 결제와 모바일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2,000원, 만 18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국민과 군인, 장애인은 1,000원이다. 단 순창군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황숙주 군수는 “코로나19로 운영시기가 늦어졌지만 안전한 환경 속에서 관광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하여 운영을 재개하게 되었다.”며 “채계산, 강천산, 섬진강 등 순창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차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프오픈탑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는 만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기투어 외에 야간, 계절, 체험 등 다양한 테마투어인 ‘인문학투어’, ‘섬진강투어’, ‘벚꽃투어’등 순창 버스투어상품을 준비하여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여름 휴가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는 야간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 063-650-5478로 안내받을 수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