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잡자" 민주 당권주자들 전북 구애 경쟁

TV토론회 참석차 전북 집결 이낙연, 송지사 등에 지지호소 의원들 만난 김부겸 “현안 협력” 김형민 기자l승인2020.08.06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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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최대 승부처인 전북으로 집결했다.

이는 이번 전대에 앞서 주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9일 오후), 그리고 6일 밤 열린 지역방송 TV토론 참석 등 선제적으로 전북표심을 잡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9일 합동토론회에 앞서 상무위원회를 통해 발표되는 도당위원장의 경선전도 종반으로 향하면서 선거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전북을 방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지지를 호소한 것.

이 후보는 이날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전북지역 민주당 고문단과 오찬을 시작으로 당심 구애를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이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의 전북이전 등 전북경제와 관련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전북지역의 농생명 스마트밸리와 새만금조성 재생에너지클러스터는 세계 최대규모인 만큼, 연관 산업을 찾아 그런 공공기관,기업 유치에 박차 가하면 전북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전남에서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역임한 인물로 전북 역차별론 지적에 대해서는 “기대에 미흡한 것 있을 수 있지만 설마 전북을 일부러 홀대하겠냐”며 “할머니, 어머니, 아내 모두 전북출신임을 강조하면서 그런 일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도 이날 오전 익산을 찾아 익산시의원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장소를 전주로 옮겨 전주시의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산단대개조와 탄소산업, 혁신도시의 금융허브 등 3개 사업은 꼭 챙기고, 전북대 인수공동전염병 연구소를 국립감염병 연구소로 승격을 시켜 일자리와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내년도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라선 개량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전남·북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민 후보는 이날 오후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다음 곧바로 전북도청으로 이동 송 지사와 환담하는 등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재선의 김성주(전주병)의원과 초선의 이원택(김제.부안)의원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있는 도당위원장 경선전도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인지도의 김 의원과 조직력의 이 의원이 강하게 맞붙으며 좀처럼 승패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현재 이들과 후보측 관계자들은 저마다 적임자론을 설파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지난 5일부터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 6일에는 전국대의원 온라인투표가 진행됐으며 이틀 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들에 대한 강제 ARS투표는 7일, 8일에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ARS투표로 진행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도당위원장 선출은 전국대의원투표 50%, 권리당원투표 50%를 반영, 합산하여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 도당 상무위원회(정기대의원대회 대체)는 9일 오후 2시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리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당일 행사장에는 전북도당 상무위원과 후보자, 언론인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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