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2020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총사업비 변경 등 내년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여성가족부와 전북이 공동 주관하는 범부처 차원의 국가사업인 세계잼버리 예산증액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현재는 총사업비가 직접 경비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상하수도,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프레잼버리 준비 등의 예산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군산항 7부두 야적장 구축’과 관련해 조선협력업체 업종 전환을 돕고, 서남해 해상풍력사업 등으로 본격화된 그린뉴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송하진 지사는 국내 최초의 세계서예대전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위상 강화와 계승을 위한 공간적 거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세계서예비엔날레전용관 건립’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송지사는 정세균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조성 등 내년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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