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주말 남부권과 중부권에 물 폭탄을 쏟아 붓고 있는 호우경보 기간 인명구조 및 급·배수지원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의하면 지난주 호우경보 기간에 무주군 용포리에서는 농작물 비 피해를 살펴보러 하천 건너 과수원에 갔던 마을주민 5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되어 헬기를 이용해 구조하는 등 소방공무원 415명과 장비 138대를 동원해 총 18명의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또한 관내 아파트와 시설, 주택 등 침수지역에 28건(10톤)에 급배수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산사태 및 침수등 피해현장에 출동하여 지붕붕괴, 하천범람현장에서 떠밀려온 토사에 움직이지 못하는 침수차량 이동조치, 도로가에 쓰러진 나무 제거, 임시 제방 쌓기, 침수된 주택·도로등에 대해 68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강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됨에 연약지반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침수우려 취약도로 등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예찰활동 강화, 비상경계근무 태세 유지 등 비 피해 등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출동장비 점검 등 가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 조치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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