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순창지사, 한전은 지난 7일~9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금지면 귀석, 상귀마을 등 침수지역이 조기에 전기공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집중호우가 발효한 가운데 9일 오전까지 남원시에는 411mm의 많은 비가 내려 지역민들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특히, 금지면은 섬진강 수문 개방에 따른 제방 붕괴로 마을 200여가구가 침수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순창지사(지사장 안은찬)와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지사장 박범수)는 합동으로 9일 금지면 수해지역 일대 침수된 가옥의 전기시설 및 전신주 상태를 확인하였으나 가옥과 전신주의 침수로 감전과 화재를 우려하여 전기설비의 정비, 교체 후 충분한 안전을 확보한 후 빠른 시일 내 전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순창지사 직원 50여명은 11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 내 전기시설을 임시로 개보수 하고 안전점검과 가옥을 정리하고 마을진입로 청소 등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순창지사 관계자는 “누전이나 전기가 불량일 경우 1588-7500번으로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수해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빠른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장은 “침수되거나 단선된 전선에 근접할 경우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한전(123)으로 신고, 복구하시기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기가 공급 완료될 수 있도록 시청, 전기안전공사, 한전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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