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올해 2회차 백년가게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수 소상공인 4곳을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했으며, 이로써 도내 백년가게는 모두 35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이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국내 농가와 상생하고, 전화·온라인 주문 도입 등 고객의 수요에 맞춘 경영 혁신을 지속해 군산지역 대표 관광지로 인식될 만큼 전국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원조뽀빠이냉면'은 1대 대표가 평양에서 운영하던 냉면집 맛을 재현하고, 4대에 걸쳐 전수된 레시피를 통해 군산 대표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금고사'는 주문 제작 금고 및 특수 사무용 가구 전문점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규격대로 직접 설계·제작해 경쟁업체와 차별화하고 있으며, 10년~20년 전에 구매한 고객의 제품도 수리와 A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함지박'은 익산 지역에서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정통 경양식점으로,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자재만을 사용해 프렌차이즈와는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통해 30년 이상 단골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9월 4일까지 3주간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백년가게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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