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해상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 육군 제35보병사단 충무연대와 ‘해양감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산해경의 무인항공기와 민간 드론 순찰대 등이 정보를 교환해 관내 해양감시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최근 고군산 연결교량에서 자살 시도자가 늘고 있어 자살 의심자로 포착될 경우 해경과 군이 동시에 대응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육군 제 35보병사단 충무연대에서 야간 열상카메라 장착한 드론 운영부대를 편성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 대응을 목적으로 민간과 경찰, 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굳건한 해양감시체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장수인 수습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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