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회장 강종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있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은 ㈜아오아오의 대표이자, 사회통합협의회 위원인 신세웅 대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첸씨(31·여)와 구오씨(30세·여)가 각가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은 중국인 유학생들로 현재 전주대학교 법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신세웅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후원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종대 회장은 “유학생활도 힘든데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는 지난 2016년 3월 법률과 의료, 교육, 복지, 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사회통합협의회를 발족, 이주여성 및 체류외국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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