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전북지역 청년들을 위해 전북도가 팔을 걷어붙인다.

‘생생지원금 지원사업’과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친 도는 8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고용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도는 시군과 함께 37억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 1000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시군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은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만18~39세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도내 282개 사업장에서 신규로 314명의 실직 청년을 채용했으며, 선정된 청년사업장당 월 200만원씩 최대 4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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