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강신욱)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정부혁신추진협의회, 그리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8월부터 9월 사이에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준 측정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 사회조사'에 공통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균발위와 정추협, 지자체와 공동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등 10개 영역을 포함한 21개 공통조사 항목을 선정, 지자체에선 지역 사회조사에 항목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짝수년인 올해엔 공통조사항목 중에서 사회통합, 안전 영역 등 5개 영역이 포함돼 총 11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의 경우 18일 준비조사를 거쳐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저출산, 고령화, 지역 불균형 등 한국사회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더 세밀한 지역 단위의 통계자료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중앙행정기관에서도 지자체에서도 지역 단위 통계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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