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먼저, 일반대출 신규 자금 지원 및 이자납입 유예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으로, 피해액 범위 내에서 기업은 최대 5억 원, 개인은 최대 1억 원까지 신규자금이 지원된다.
또 최대 1.0% 이내의 (농업인 최대 1.6% 이내) 대출금리 감면과 최장 12개월의 이자납입 유예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일정요건 충족 시 심사결과·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연기가 가능하고, 최장 12개월의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수해 피해 농가에 대한 농업경영회생자금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농업인으로, 대상 자금은 상환일이 도래했거나 3년 이내 도래할 농업용 대출원리금, 피해복구자금, 시설개보수자금 등으로, 개인은 최대 20억 원, 농업법인은 최대 30억 원 이내에서 금리 1.0%, 기간 10년(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중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농업인 및 지역주민은 최대 6개월까지 카드대금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장기요 전북본부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농업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해 조속히 자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