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남원 금지면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치안감 진교훈)에 따르면 이날 전북경찰청 직원 70여명은 남원시 금지면 인근 마을별로 경찰병력을 배치해 물에 젖은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빼내는 등 밀려들어 온 토사를 제거 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남원시 금지면 일대는 지난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돼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돼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이다.

전북경찰 진교훈 청장은 “도민의 안전과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경찰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재민의 고통과 불안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피해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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