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연일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른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관내 구급대에 대한 자체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확인점검은 구급 응급차량 내 식염포도당·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장비 비치 및 개인안전장비 관리와 폭염 시 현장활동 대원 탈수·탈진 방지 등 안전사고 방지 순회교육으로 진행됐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진장소방서는 구급차 12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 12대를 폭염예비 출동대로 추가 편성했다.

특히 폭염관련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제소금을 비롯해 구급장비 9종 등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장비를 100% 확보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진장소방서 구급 담당자는 폭염에는 각종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모든 열 손상은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므로 무더운 여름날에는 특히,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고령자 등은 2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이 없어도 물 자주 마시기, 헐렁하기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햇볕차단하기,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덕규 무진장소방서장은 “빈틈없는 폭염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군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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