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공공다중시설 폐쇄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고 군민 건강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수군은 코로나19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예방을 위해 관내 문화, 체육, 관광지 등 공공이용시설물 46개소에 대한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 중단되는 시설은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수 희망마을 작은목욕탕, 산서작은 목욕탕, 장수군립도서관과 각 읍면 작은도서관, 가야홍보관, 장계국민체육센터 등 읍면 체육관, 와룡자연휴양림, 장수승마장, 대곡관광지, 도깨비전시관 등 46개소다.

도서관은 비대면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추진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공동육아나눔터는 철저한 방역 수칙하에 정상 운영한다.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장회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등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진행되는 행사에 경우는 실내 50인 미만·실외 100인 미만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장수군은 확진자 및 접촉자가 없는 상황에서 군민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타 지역의 방문자가 참석하는 행사나 교육 등 참여 자제하기, 타 시군 방문 후 능동적 자가격리하기(14일) 등 군이 역점 추진중인 장수형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운동을 마을방송과 군 홈페이지, SNS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장영수 군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장수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바탕으로 장수형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코로나 감염증으로부터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