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각종 악취장비를 이용 원인분석 및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축산악취와 전쟁을 선포한다

정헌율 시장이 2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축산 악취와 관련해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실시간 관리체계와 강력한 단속 병행으로 올 상반기 축산악취 민원이 전년 동월대비 절반이하 수준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하지만 잠잠하던 축산악취 민원이 최근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결국 강력한 단속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최근 도입한 악취장비를 이용해 원인을 세밀히 분석하고, 환경부서와 축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그 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익산시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 붙였다.

아울러 “현재 우리시는 8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으로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개인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또 “현재 태풍 바비가 서해로 북상 중”이라며, “특히 호우보다 바람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